여름이면 휴가철이 돌아오고, 도시에서의 분주한 삶에 잠시 멈춤을 누르고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커지곤 합니다. 바로 이런 때, '귀농귀촌박람회'는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장소가 되어주죠.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귀농이나 귀촌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보셨을 것 같아요.
먼저 '귀농'과 '귀촌'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. '귀농'은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돌아가 농업을 중심으로 삶을 꾸려가는 것을 말합니다. 반면, '귀촌'은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을 포함해, 더 넓은 의미를 가집니다. 예를 들어, 촌락에서 집을 마련해 두고 도시로 출퇴근을 하거나, 주말마다 시골로 내려가 텃밭을 가꾸는 것도 '귀촌'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.
이러한 귀농귀촌의 개념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귀농귀촌박람회입니다. 이곳은 농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예비 농업인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국내 최대의 박람회이죠. 여기에서는 농업기술은 물론, IT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.
제가 직접 박람회에 참여해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,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이었어요. 다양한 전원주택의 시공과 설계를 볼 수 있는 전원주택 카테고리, 귀농귀촌을 위한 지자체와 관련기관의 컨설팅, 그리고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. 특히 농산물 가공과 판매현장을 보며 귀농 또는 귀촌을 했을 때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은 정말 소중했어요.
이외에도 미래농업, 도시농업, 농업 스타트업, 농산물 유통 및 물류, 작물 재배 종자, 농식품 식자재 등 다양한 부문이 참가하고 있어, 귀농귀촌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.
영화 '리틀 포레스트'를 보신 적이 있나요?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간 주인공이 자신의 터전에서 식재료를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. 귀농귀촌박람회를 방문하시면, 이런 영화 속 장면처럼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.
도시에서의 삶이 힘들고 지치더라도, 바로 귀농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보다는, 이런 박람회를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여러분도 귀농귀촌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꿈꿔보시는 건 어떨까요? 여러분의 미래가 밝고 행복하길 바랍니다!
댓글